최근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사업이 공사도급계약 변경에 성공하면서 공사비 분쟁의 늪을 벗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지 주변에서 발생한 공사비 분쟁으로 인해 몇 차례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합 집행부의 노력과 협상력으로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조합은 최근에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안건을 토론하고 가결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조합 기 수행업무 추진, 시공사 공사도급계약 변경, 이주결의 및 철거 동의, 이주지연 방지대책 동의, 보상협의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되었습니다.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조합은 2018년에 미라클사업단(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과 공사 계약을 체결한 후, 여러 계획과 심의를 거쳐 지난해 5월에 최종적으로 시공계약을 타결했습니다. 이 사업은 서구 변동지역에 지하 2층부터 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9,726억1,60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에서는 최근 갱신된 도시정비법과 시행령 관련 규정들도 반영되었습니다.
조합은 총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가계약 내용과 변경된 본계약의 비교 내용을 설명하고, 공사도급 변경계약세의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었으며, 또한 공사 마감재 제안서를 제공하여 시공품질에 대한 상세 내역도 공유하였습니다.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조합 조합장인 나문찬은 "조합이 지난해부터 몇 개월에 걸쳐 진행한 시공사와의 공사도급 본계약의 결과물을 많은 조합원들이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재개발 현장에서는 공사비 분쟁으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 조합은 조합원들과 시공사의 협조 덕분에 희소성 있는 프리미엄 매머드 단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도마변동3구역은 초등학교와 관공서를 포함한 핵심 사업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유등천과 연계된 산책로, 자전거도로, 체육센터 등이 있어 주거환경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도마‧변동 지역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수혜지로 알려져 있으며, 1조원 규모의 충청권 광역철도 개발도 예정되어 있어 대전의 교통 허브로서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은 약 2만5천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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